◆…김정은 집사 <사진: MBN>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집사 역할을 맡고 있는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이 17일 베트남 사전답사 이틀째 일정으로 박닌성과 타인응우옌성의 산업단지에 있는 삼성전자 핸드폰 제조 공장 주변을 둘러보며 지나가 주목받고 있다.
정부 당국자는 "김창선 부장은 김 위원장의 동선과 의전을 총괄하는 인물"이라며 "첫날 (북미 정상회담) 회의장과 숙소 후보지를 둘러본 데 이어 김 위원장이 베트남에 체류하며 방문할 시설들을 사전에 둘러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앞서 베트남이 지난 12일 판 빈 민 베트남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을 평양에 파견해 김 위원장의 베트남 방문과 관련한 실무를 조율한 바 있어 베트남 당국이 삼성전자 공장을 김 위원장의 방문지로 추천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아직 (베트남)당국으로부터 방문 예정에 대해 통보받은 적은 없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