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버닝썬 <사진: KBS>
클럽 '버닝썬'에 대한 경찰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18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관계자는 버닝썬 직원 A씨를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했다고 발표했다.
클럽 '버닝썬'에서 마약을 판매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중국인 여성 B씨도 전날 14시간 동안의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클럽 VIP를 상대로 마약을 판매했는지, 클럽과는 어떤 관계인지 등 의혹 전반을 B씨에게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강남의 다른 유명 클럽 직원 5명이 투약 혐의를 받고 다른 경로의 마약 유통에 연루된 것으로 드러나 검거됐다. 경찰이 수사를 강남권 클럽 전체로 확대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날 광역수사대의 한 관계자는 "서울 강남의 클럽 전반을 대상으로 마약류와 관련한 위반 사항이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며 "클럽에서 손님을 유치하고 수수료를 받는 MD들의 경우 한 클럽과 전속 계약을 맺지 않고 여러 클럽을 상대로 일하는만큼 수사 확대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