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경 전 장관 출국 금지 <사진: 환경부>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게 된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이 출국금지 조치를 당했다. 청와대는 "검찰 수사를 지켜보겠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19일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김은경 전 장관이 직권남용 등 혐의로 출국금지 조치된 것과 관련해 청와대 입장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언급했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 주진우)는 문재인 정부 첫 환경부 장관인 김 전 장관이 박근혜 정부 당시 임명된 환경부 산하기관 임원 등을 내보내기 위한 환경부의 표적 감사에 관여한 정황을 뒷받침하는 정황과 관련 자료를 다수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은 김태우 전 수사관의 폭로로 알려졌으며 검찰은 지난달 말 김 전 장관의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이달 초 김 전 장관을 불러 조사한 바 있다.
김 전 장관은 검찰 조사에서 혐의를 모두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