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도권 GTX 노선 확정 발표와 지역별 예비타당성 면제 선정 등으로 그동안 지역의 숙원으로 꼽혔던 사업들이 속도가 붙는 분위기다.
대전의 경우 지하철 2호선 트램의 예타 면제로 해당 지역의 부동산이 활기를 띠고 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의 전언이다.
◆…'서대전역 코아루써밋' 투시도. 사진=한국토지신탁 제공
한국토지신탁이 시행을 맡은 '서대전역 코아루써밋' 아파트도 트램역 인근 입지를 갖춘 채 잔여 세대 특별분양 중이라 눈길을 끈다. 이 단지는 주상복합 216세대로 지하 5층~지상 32층 규모다. 완공 예정시기는 오는 2021년 4월이다.
중소형 판상형 구조에 정남향으로 배치되며 3.3㎡당 800만~900만원대로 책정됐다. 분양관계자는 "분양 초기는 시세보다 비싸다는 느낌에 분양속도가 느렸으나 지난해 상반기 대비 하반기에 주변 아파트 가격이 상승하면서 신축이 구형보다 저렴해졌다"고 설명했다.
단지에는 로이 유리 시공, 결로 방지 공사, 화장실 2곳 모두 온돌 설치, 홈네트워크 시스템 등이 적용된다. 관계자는 "아파트 분양은 의무적으로 주택보증보험에 가입해 계약자의 납부금을 지켜준다"며 "트램역 외 백화점, 대형마트, 지하철 1호선과도 인접하는 단지"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