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클러스터 <사진: DB>
SK하이닉스의 차세대 반도체 생산시설 부지로 경기도 용인시가 낙점받았다.
21일 SK하이닉스는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 조성을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회사(SPC) '용인일반산업단지'가 지난 20일 경기도 용인시에 투자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SPC가 신청한 부지는 경기도 용인시 원삼면 일대 448만m2(약 135만평) 규모로 수도권 접근성과 인재유치 가능성 등에서 후한 점수를 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회원사 244개사 중 약 85%가 서울 및 경기권에 위치하고 있다"며 "용인에 신규부지를 조성하면 실시간 유기적 협력관계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SPC로부터 198만3471㎡(약 60만평)의 부지를 분양받을 예정이다. 환경영향평가 등을 거쳐 2022년 이후 120조원을 투자해 4개의 반도체 생산시설을 건설하게 된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를 비롯해 국내외 50개 이상 협력업체가 참여하는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본격적인 첫 발을 내딛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