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교 자유한국당 청년 최고위원 후보. (사진=더 팩트)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연설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폭언을 한 김준교 청년최고위원 후보가 21일 당원들에게 사과했다.
김준교 후보는 21일 오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울산·경남·제주 합동연설회에서 "그동안 사려 깊지 못해 다소 과격한 언행으로 우리 당의 축제인 전당대회에 누를 끼치게 돼 죄송하다"라며 몸을 낮췄다.
김 후보는 ""젊은 혈기에 실수한 것으로 너그럽고 어여삐 봐줬으면 한다"면서 "혼자 치르는 전당대회가 아니다"라고 객석을 채운 당원 및 한국당 지지자들에게 재차 사과의 뜻을 표했다.
일부 당원들은 김후보를 향해 "괜찮다"라며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김 후보의 폭언이 있은 후 김무성 의원, 이완구 전 총리 등 한국당 중진까지 나서 해당 발언의 잘못을 지적 했다.
김 후보는 사과와 별개로 문재인 정부를 향한 비판을 이어가는가하면, 20·30대 남성 권익이 향상돼야 한다고도 밝혔다.
김 후보는 "20·30대 남성 인권을 보장해야 한다"면서 "대한민국 유일의 우파정당 청년최고위원이 20·30대 남성을 챙겨주지 않으면 도대체 누가 챙겨준다는 말인가"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