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자유한국당 당대표 후보 토론회에 참석한 오세훈, 김진태, 황교안 후보(왼쪽부터) (사진=더 팩트)
자유한국당 차기 당권주자 가운데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일반 국민 호감도,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당 지지자들에게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은 지난 19~21일 전국 성인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95% 신뢰수준, 표본오차 ±3.1%p), '자유한국당 대표 경선 후보 3인 중 누가 당 대표가 되는 것이 가장 좋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전체응답자의 37%가 오세훈 후보를 뽑았다고 22일 밝혔다. 뒤이어 황교안 후보(22%), 김진태 후보는(7%) 순이였다.
한국당 지지층에서는 황 후보가 52%로 과반이 넘었고, 오 후보는 24%, 김 후보는 15%를 기록해 국민여론과 한국당 지지층의 표심에 큰 차이가 있었다.
후보별 호감도에서도 전체 결과에서는 오 후보가 41%로 가장 높았고, 황 후보와 김 후보는 각각 27%, 13%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한국당 지지층이 꼽은 후보별 호감도는 황 후보가 71%를 기록, 큰 격차로 우위를 점했다. 오 후보와 김 후보는 각각 49%, 38%를 보였다.
한편 2월 셋째 주 정당별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40%, 자유한국당 19%, 정의당 9%, 바른미래당 6%, 민주평화당 1%, 기타 정당 1%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변함없고 정의당은 1%p 상승, 바른미래당은 2%p 하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