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금융투자협회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수익률이 올해 들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기준 25개 금융사의 204개 일임형 ISA 모델포트폴리오(MP)의 누적 수익률은 지난해 12월 2.13% 대비 3.03%p 상승한 평균 5.16%로 집계됐다. 최근 6개월, 1년 수익률도 각각 -2.62%와 -5.55%로 전월 -4.95%, -5.76% 대비상승했다.
금융투자협회는 “미·중 무역협상 진전 기대,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조절 시사,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 발표 등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됨에 따라 수익률이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업권별로는 증권의 누적수익률이 평균 6.13%를 기록하며 은행의 3.59%에 비해 높았다. 최근 1년 수익률은 증권이 -6.03%로 은행 -4.77%보다 더 낮았다.
회사별 평균 누적 수익률에선 NH투자증권이 11.4%로 가장 높았다. 이어 DB금융투자 8.59%, 메리츠종금증권 8.56%, 키움증권 7.86%, 신한금융투자 7.72% 등이 뒤따랐다.
은행권에서는 대구은행이 전체 누적평균 6.82%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냈다. 이어 우리은행 5.55%, 경남은행 4.68%, NH농협은행 4.33%, 부산은행 3.78% 순이었다.
개별 MP 중에서는 현대차증권 초고위험 고수익추구형 A1이 19.20%로 출시 이후 누적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키움증권 초고위험 기본투자형(19.19%), NH투자증권 초고위험 QV 공격P(18.71%), 현대차증권 고위험 수익추구형 A2(17.95%), NH투자증권 초고위험 QV 공격A(17.92%), DB금융투자 베테랑 초고위험(17.47%) 등이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