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흥도가 해양관광의 거점으로 육성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지난달 25일 옹진군 영흥도 진두항이 '국가어항'으로 신규 지정됐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가 이 곳에 480여억원을 투입해 항만시설을 개선하고 낚시레저 전용부두, 친수시설, 주차장 등으로 조성해 해양관광 거점어항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업계에 따르면 영흥도는 연간 약 400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는 휴양지로 십리포해변, 장경리해수욕장 등이 위치하며 대부도, 제부도, 선재도 등의 여행지들도 가까워 수도권 바다여행 코스로 주목받고 있다. 이와 함께 아일랜드CC, 베르아델승마장, 어평도 등에서 골프·승마·낚시 등의 레저를 즐길 수 있는 지역이다.
영흥동는 지난 2000년 선재대교 준공, 2001년 영흥대교 개통 등으로 배를 타지 않고 자동차로 오갈 수 있는 섬이 됐으며 오는 2025년 제2외곽순환도로가 완공되면 수도권 전역에서 진입이 용이해진다.
◆…'디오마레 스파앤리조트' 이미지. 사진=코리아브릿지 제공
이러한 가운데 영흥도에 프리미엄 해양복합리조트 '디오마레 스파앤리조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코리아브릿지가 시행을 맡은 이 리조트는 인천시 옹진군 내리에 대지면적 9960㎡, 연면적 2만 7892.93㎡, 전체 7개층 규모로 400여개 객실과 클럽메드식 부대시설 등으로 조성된다.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입지를 갖춰 전 객실 일출·몰 조망이 가능하며 오션뷰 테라스가 있는 복층구조로 설계됐다. 펜트하우스는 하나의 객실이 3층의 공간으로 조성되며 루프탑에 하늘과 바다가 한 눈에 들어오는 프라이빗풀, 데이베드 등이 갖춰진다. 이밖에 리조트 내 프라이빗 비치, 요트 마리나, 해수온천 인피니티풀, 스파·뷰티케어, 피트니스, 게임존, 스크린골프장, 스크린야구장, 야외공연장, 푸드코트, 카페, 레스토랑, 펫호텔 등도 도입될 예정이다.
리조트와 연결된 요트마리나의 경우 요트투어, 선상파티, 선상낚시 등의 프로그램이 시행될 계획이며 투숙객을 위한 요트운행서비스도 예정됐다. 디오마레 요트운행서비스 이용 시 서울 강남 요트선착장에서 탑승한 뒤 영흥도 리조트까지 약 2시간대로 이동할 수 있다는 것이 리조트 관계자의 설명이다.
모델하우스는 인천 송도에 마련됐으며 내방객 대상 스타일러, 건조기, 공기청정기 등의 경품행사가 매주 진행 중이다. 상세 문의는 공식홈페이지와 대표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