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판, 티니안, 로타 등 15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북마리아나 제도는 아름다운 산호 해변과 사시사철 온화한 열대기후를 지니고 있다. 휴양의 천국이라 불리며 지상낙원의 휴식을 제공하는 마리아나 지역은 골프여행을 가기에 상당히 이상적이다. 바다를 따라 만들어진 마리아나의 골프장. 가장 유명한 골프장 5곳을 소개한다.
라오라오베이 골프 코스
2009년 12월 오픈한 라오라오베이 골프 & 리조트 내에 있는 골프 코스다. 호주 출신의 세계적인 골퍼 그레그 노먼(Greg Norman)이 설계했으며, 사이판에서 유일하게 36홀 골프 코스를 갖춘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섬 동부의 해안선을 따라 자연 그대로의 지형을 살려 디자인한 이스트 코스(East Course)와 넓게 펼쳐진 페어웨이가 매력인 웨스트 코스(West Course)를 모두 즐길 수 있는 것도 라오라오베이 골프 코스의 빼놓을 수 없는 매력이다.
특히 해안가의 절벽에서 절벽으로 이어 지는 홀은 전 세계 어느 곳에서도 쉽게 볼 수 없는 이색 코스다. 웨스트 코스에서는 야자수가 늘어선 열대 우림과 타포차우 산을 배경으로 샷을 날릴 수 있다. 연습장, 무료 퍼팅 라운지, 각종 골프용품을 갖춘 숍 등 부대시설도 갖추고 있다.
킹피셔 골프 링크스
사이판 동부, 제프리스 비치 위쪽에 자리한 킹피셔 골프 링크스는 자연 친화적인 골프 코스를 자랑한다. 깎아지른 듯한 해안 절벽을 비롯한 지형적 특징과 주변 자연환경을 그대로 살린 모습이다. '킹피셔'라는 골프장의 이름은 사이판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조류 중 하나로 '행운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푸른 빛깔의 새에서 따온 이름이다.
1997년 처음 문을 열었으며, 세계적인 프로 골퍼이자 골프 코스 디자이너 그레이엄 마시(Graham Marsh)가 설계했다. 모든 코스에서 바다 조망이 가능하며 그 중 14~16번 홀은 오션 코스에 속한다. 파도가 높고 바람이 많이 부는 편이라 스릴 넘치는 라운딩을 즐길 수 있다.
로타 리조트 & 컨트리클럽 골프 코스
로타 유일의 골프 코스로, 섬 북동쪽 필리핀 해를 마주한 아름다운 구릉지대에 자리하고 있다. 국제 PGA 규격의 18홀로 이루어진 골프 코스는 하와이 출신의 골프 코스 디자이너 스콧 피세트(Scott Fisette)가 설계했으며, 휴식 공간과 아담한 숍을 갖춘 클럽 하우스를 갖추고 있다.
마리아나 컨트리 클럽
마리아나 컨트리 클럽은 사이판에서 유일하게 마나가하 섬 전경을 볼 수 있는 골프코스를 자랑한다. 사이판에서 최초로 개장한 이 코스는 해발 100미터 산 아래에서 바로 시작하여 총 18홀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홀마다 벙커와 해저드가 잘 조화를 이루고 있도록 설계되었다.
또한, 해안을 따라 초특급 호텔과 스파, 승마장과 자동차 경주장이 함께 위치하여 온 가족이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최적의 리조트 시설을 갖추고 있다.
코랄 오션 골프 리조트
코럴 오션 골프 리조트는 미국 PGA 프로 월드 클래스 챔피언 래리 넬슨(Larry Nelson)이 디자인한 사이판 유일의 LPGA 규격 18홀 코스를 갖추고 있다. 사이판 국제 공항과는 단 5분 거리에 위치하여 접근성이 우수하며, 에메랄드 빛 해안가를 따라 설계가 되어 각 홀마다 사이판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자료제공=마리아나관광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