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역대 최대 용량의 '12GB(기가바이트) LPDDR4X(Low Power Double Data Rate 4X) 모바일 D램'을 양산한다.
2세대 10나노급(1y) 16기가비트(Gb) 칩을 6개 탑재한 제품으로 기존 8GB 모바일 D램에 비해 용량을 1.5배 높여 역대 최대 용량을 구현했으며 울트라 슬림 노트북에 탑재된 8GB D램 모듈보다도 높은 D램 패키지를 모바일 기기에 적용하게 됐다.
모바일 업체들은 차세대 스마트폰에 5개 이상의 카메라 모듈, 대형/멀티 디스플레이, 인공지능 프로세서, 5G 통신서비스, 화면이 2배 이상 확장된 초고해상도 폴더블 폰 등을 도입하고 있다.
고사양 스마트폰에 더 높은 용량의 D램이 장착되면 시스템 성능도 대폭 향상되는 것이 일반적으로 12GB 대용량을 한 개의 패키지에 구현함으로써 소비전력 효율을 높이고 배터리 탑재 면적도 키울 수 있다.
특히 현재 모바일 기기에 사용되는 가장 빠른 속도인 초당 34.1기가바이트(GB)의 속도로 데이터를 읽고 쓸 수 있으며 패키지 두께도 1.1mm에 불과해 모바일 기기를 더 슬림하게 설계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달 12GB 모바일 D램 양산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8GB 이상 고용량 모바일 D램 라인업의 공급 물량을 3배 이상 확대해 글로벌 IT 고객들의 프리미엄 메모리 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