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그룹 CI, 호반써밋·베르디움 BI. 사진=호반건설 제공
창립 30주년을 맞은 호반그룹이 통합 CI를 공개하고 호반건설 주택브랜드 '호반써밋'과 '베르디움'의 BI도 리뉴얼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그룹통합 CI에는 소비자의 생활과 공간을 풍요롭게 할 다양한 사업군으로 확대하고자 하는 역동적인 의지가 담겼다. 그룹의 건설계열인 호반건설은 고객 신뢰와 기대를 기반 삼아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호반써밋과 베르디움 브랜드 단지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새 CI는 호반의 심볼마크인 블록형태는 유지하면서 안에 있던 HOBAN이 밖으로 꺼내진 디자인으로 바뀌었다. 그동안 쌓은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기존 사업도 한 단계 더 발전시킨다는 의지를 담았다는 것이 호반측 설명이다.
호반건설은 지난 2010년부터 상표등록해 주상복합단지에 사용하던 호반써민 플레이스를 호반써밋으로 리뉴얼하는 작업도 진행했다. 기존 브랜드는 2010년 판교를 시작으로 광교신도시, 광명역세권, 하남 미사, 천안 불당, 시흥 배곧, 시흥 은계 등에서 분양을 마무리한 바 있다.
호반써밋의 BI는 형태적으로 견고함을 보이기 위한 대문자로 구성됐으며 상징색이 기존 골드에서 로즈골드로 변경됐다. 이와 함께 써밋이 블랙으로 세련된 조합을 이뤘는데 한 단계 높아진 라이프스타일을 표현하고자 했다는 것이다.
베르디움의 리뉴얼 BI는 기존 심볼마크가 자연을 상징화해 단순화됐다. 호반측은 "유기적인 도형과 고급스러운 자연의 색을 조합한 것이 특징"이라며 "심볼마크는 '푸른 자연과 함께하는 고품격 주거공간에서의 삶'을 표현했고 서체는 베르디움의 프리미엄 공간을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호반건설은 이달말 인천 송도국제도시 '호반써밋 송도'를 시작으로 위례신도시 '호반써밋 송파I·II' 등 베르디움까지 2만여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한편 호반그룹은 주택사업을 주력으로 건축·토목·임대·방송미디어·금융투자업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국내 7곳, 해외 1곳의 리조트와 골프장도 운영 중이다. 이달 말에는 그룹의 서울 서초동 신사옥 입주도 예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