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의자 전환 <사진: 채널A>
클럽 버닝썬과 경찰의 유착 의혹과 관련해 현직 경찰이 처음으로 입건됐다.
18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서울 강남경찰서 소속 윤모(34) 총경을 직무유기 혐의로 15일 입건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총경은 지난해 7월 클럽 '버닝썬'의 미성년자 출입사건이 불거지자 유리홀딩스 대표 유모(34)씨의 부탁을 받고 당시 사건을 담당했던 강남경찰서 경찰에게 사건을 알아봐달라고 압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측은 사건 무마를 대가로 청탁을 받았다는 혐의로는 아직 입건하지 않았다며 조만간 윤씨를 불러 금품이 오갔는지와 일부러 사건을 부실 수사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이로써 버닝썬 사태에서 '경찰 유착' 의혹이 핵심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피의자로 입건된 현직 경찰은 4명으로 늘어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