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화재 <사진: JTBC>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 있는 22층 상업용 건물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19명 이상이 사망했다.
28일(현지 시각) 다카트리뷴 등 현지 매체와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의 한 상업용 건물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구소에 나섰지만 최소 6명이 불이 난 건물에서 뛰어내리다가 목숨을 잃었고 13명 이상이 화염 피해로 사망했다.
현지 소방서는 "35명이 구조됐으며 20개 소방 부대가 현장에서 불길을 잡고 있다"고 밝혔지만 아직 몇 사람이 건물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채 갇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구조당국은 수십 명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가운데 아직 구조작업이 완전히 이뤄지지 않은 상태여서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화재 원인은 구체적으로 파악되지 않은 상태이며 일부 목격자는 소방차가 현장에 늦게 도착한 바람에 불길이 더 심해졌다고 전했다.
한편 방글라데시는 지난달 20일과 2010년에도 대형 화재와 붕괴 사고가 발생해 최대 120여 명이 목숨을 잃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