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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직 공무원 합격수기]

"다짐 한 순간부터 인생은 다시 시작된 것"

조세일보 / | 2019.04.08 06:29

ㅇㅇ
▲성명 : 남재윤(여)
▲직급 : 관세직 9급
▲합격 : 2017년 12월
▲임용 : 2018년 12월
▲학습방법 : 온라인강의/ 독학
▲선택과목 : 행정학, 사회

1. 인사말
 
안녕하세요. 저는 2018년 12월 서울세관에 발령받아 현재 자유무역협정2과에 근무 중인 남재윤 입니다. 합격수기를 쓰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지만 조금이나마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힘이 되고자 이렇게 글을 씁니다.

2. 관세직공무원 준비 계기

공무원을 준비하는 과정은 사람들 마다 다 다를 거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저는 실내디자인이라는 전공을 했지만 적성에 맞지 않다고 생각이 드는 참에 주변 친구의 추천으로 공무원시험에 대해 생각을 해보았고 직렬선택에 대해 인터넷검색을 통해 관세직이라는 직렬을 알게 되었고 세관이 무엇을 하는 기관이고 제복을 입고 일을 한다는 것에서 관심이 생겨 마음을 먹고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3. 수험생활

2016년 여름이 오기 전부터 시작하여 2017년 12월까지 최종합격까지 1년 반정도  걸렸습니다. 공무원시험 준비를 할 때 당연히 슬럼프가 오기 마련입니다. 꾸준히 공부하고 성실히 독서실에 나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제 자신을 믿고 부정적인 생각을 최대한 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 저는 가족 빼고 주변사람들의 연락을 최소화했습니다. 친구들이나 주변사람들과 연락을 주고받다보면 자존감이 많이 떨어질 때도 있고 그러한 이유 때문에 일년이 넘는 기간 동안 주변사람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공부에 집중했었습니다. 또한 공부가 되지 않는 날에는 하루를 통으로 쉬면서 좋아하는 영화를 보는 등의 방법으로 마음을 다잡고는 했습니다.

4. 과목별 공부방법

저는 처음엔 강남에 있는 해커스 공무원학원을 다녔습니다. 하지만 버스로 왔다가는 시간과 함께 체력이 많이 소모되어 차라리 학원을 가는 시간에 좀 더 자고 좀 더 공부하는 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공단기 프리패스로 독서실에서 공부를 독학으로 했습니다.
 
[국어]

저는 공단기의 이선재선생님의 강의를 처음부터 들었는데 처음엔 일단 기본서 강의를 한번 들은 후 그 뒤로는 3,4번 책으로만 공부를 하고 모르는 부분이 있을 때 마다 강의를 들었습니다. 독서실에서 집으로 가는 길에는 선재국어 어플로 한자와 사자성어를 외웠습니다. 그 다음 문제풀이로 넘어  갔을 때에는 틀린 문제를 체크해놓고 무조건 반복을 했습니다. 하지만 비문학독해가 가장 약했었는데 하루에 무조건 비문학 문제 몇 개는 내 것으로 만들고 가자라는 다짐으로 공부를 했던 것 같습니다.
 
[영어]
 
영어는 아침에 일어나서 독서실에 가자마자 이동기의 하프 모의고사를 시작했습니다. 영어 문법 같은 경우에는 기본서를 학원에서 다 배우고 그 이후에는 하프 모의고사에 나오는 문법정리 정도로만 했습니다. 그리고 영어 단어 같은 경우에는 해커스 학원을 다닐 때 샀던 단어책과 하프모의고사에 나오는 단어를 노트에 적어서 밥을 먹으면서도 보고 어딜 갈 때나 항상 손에 종이를 쥐고 살았습니다. 영어단어를 시간 날 때마다 외운게 가장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국사]
 
한국사 같은 경우는 전한길 필기노트를 무조건적으로 활용했습니다. 처음엔 전한길 기본강의가 너무 많아 이걸 언제 듣나 했지만 중간 중간 강사분의 유머넘치는 말들을 많이 해주셔서 강의를 쉽고 재밌게 1회독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기본강의 1회독이 끝난 후에는 필기노트를 집중적으로 팠는데 회독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고 필기노트를 머릿속에 완전히 들어갈 수 있을 만큼 보았습니다. 한국사는 다른 과목들 보다도 문제풀이보다 이해를 위주로 가자라는 방식으로 접근해 필기노트에 시간을 많이 투자했습니다.

[행정학]
 
행정학은 처음에 기본서만으로도 양이 너무 많아서 걱정을 가장 많이 했던 과목입니다. 그래서 일단 내용이라도 이해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본 강의를 들었습니다. 처음엔 김중규 강사분의 목소리가 잠이 솔솔 오는 분위기의 스타일이셔서 강사를 바꿀까도 생각했지만 기본서를 다른 강사분의 것으로 사는 것도 아깝고 시간도 아까울 것이란 생각이 들어서 배속 수를 빠르게 하여 들었습니다. 김중규 강사분의 강의가 졸려서 많이 포기 하시는 분들도 많다고 하시는데 생각보다 유머도 많으시고 인생에 있어 도움이 되는 말씀도 많이 해주셔서 행정학을 공부하면서도 좋은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행정학도 국사와 마찬가지로 필기노트가 따로 있어서 필기노트 활용과 행정학 1권으로 요약된 책으로 그나마 쉽게 이해하면서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사회]
 
사회는 사회문화, 경제, 법과정치 이렇게 파트가 여러 개로 나눠있어서 일단 기본강의를 빨리 한번 돌려서 이해를 먼저 해야 유리한 과목이라 생각해서 기본서를 한번 돌린 후 하루에 한 파트씩만 공부했습니다. 하루는 사회문화, 그 다음날은 경제 이런 식으로 공부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경제파트가 가장 어려워 문제풀이 들어와서도 문제가 잘 풀리지 않아 경제만 따로 있는 강의를 다시 이론부터 들어서 훨씬 수월했습니다. 그리고 사회문화나 법과정치는 이론을 회독수를 늘려가면서 꼼꼼하게 외운 후 문제풀이로 넘어와서 가장 많이 틀리는 부분을 체크해가면서 공부했습니다.

5. 면접 준비

저는 면접 준비는 갑자기 추가채용으로 인해 기간이 짧아 스터디를 찾아보다가 그냥 개인적으로 공부한 사람입니다. 그래서 저는 면접강의와 인터넷검색으로 관세직렬의 면접후기와 면접내용을 따로 정리를 하면서 가족들을 상대로 연습해왔습니다. 면접준비를 할 때 가장 두렵고 떨리는데 1차를 붙고 최종까지가는 마지막 관문이기에 이게 떨어지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을 많이 떨렸지만 그럴 때 마다 마음을 다잡고 긍정적인 생각을 하며 면접준비에만 몰두했습니다. 면접날 당일에는 너무 떨려 준비했던 말도 다 하지 못하고 심지어 손이 덜덜 떨리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최대한 당당하게 보이기 위해 노력했고 그와 더불어 겸손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6. 전하고 싶은 말

제가 전하고 싶은 말은 요즘에 언론이나 주변사람들이 공무원준비를 권유하는경우가 많아 시작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도 그런 케이스의 사람이고 결국에는 합격을 하게 되어 일을 시작하고 있지만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쉽게 생각을 하고 시작을 해 중간에 포기를 하는 경우도 많이 봐왔고 공부한 것이 아쉬워 중간에 그만 두지 않고 억지로 설렁설렁 공무원시험 준비생활을 이어나가는 사람도 봤습니다.

일단 어떤 이유가 되었든 마음을 다잡고 공부를 시작하셨다면 중간에 포기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공부를 할 때 주변 지인들은 다 놀고 재밌게 생활하고 있는 것 같은데 나는 왜 이러고 있지 라는 부정적인 생각과 수험생활을 하면서 자존감도 많이 낮아지지만 그럴수록 자기 자신을 믿고 자기를 믿어주는 사람이 한명이라도 있다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다짐을 한 그 순간부터 여러분들의 인생은 다시 시작된 것입니다. 여러분들을 응원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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