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황하나 <사진: SBS>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31)가 잘 아는 연예인 때문에 다시 마약에 손을 댔다고 주장했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7일 첫 조사를 받은 황씨는 마약 투약 혐의를 시인하면서 자신이 잠들었을 때 그 연예인이 강제로 마약을 놓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황씨가 언급한 연예인과 관련해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으며 조만간 이 연예인을 불러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황씨는 투약보다 더 큰 처벌이 따르는 공급 혐의에 대해서는 적극 부인하고 있다.
지난 2016년 유죄 선고가 난 조모씨의 판결문에서 황씨는 마약 공급책으로 지목됐었다.
경찰은 황씨의 마약 구입 경로와 함께 마약을 투약한 인물 등을 조사 중이며, 봐주기 의혹에 대해서도 내사에 착수한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