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 투시도. 사진=효성중공업·진흥기업 제공
지난해 9·13 대책의 영향으로 오피스텔이 재조명을 받는 가운데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일대 공급되는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 오피스텔이 오는 10일 청약신청을 받는다.
앞서 3일 진행된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 아파트의 경우 최고 10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세대 서울지역 1순위 마감을 기록한 바 있다.
오피스텔 청약은 1인 1건에 한해 분양홍보관에서 접수를 받으며 11일 당첨자 추첨과 계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청약 신청금은 100만원이며 현장수납은 불가능하다.
단지는 종로와 강남, 대학로의 배후수요를 품게 되며 다중역세권인 청량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분양 관계자는 "청량리 일대가 전통적으로 서울 동북부 지역의 교통 요충지였으나 노후화된 주변 환경으로 수요가 낮았다"면서 "최근 다양한 개발호재들이 가시화되고 청량리 역세권 개발로 일대가 크게 변해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40층 규모이며 오피스텔은 전 호실이 7층에 배치되고 11개타입, 34실로 구성된다. 이 중 19실이 1.5룸 형태의 침실분리형으로 설계됐으며 전 호실 풀퍼니시드 시스템이 제공된다.
인근 청량리역은 KTX, 분당선, 지하철 1호선, 경의중앙선, 경춘선이 지나며 지난해 사업이 확정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을 비롯해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인 B노선도 경유하게 된다. 최근 서울시는 제3기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는데 이 계획의 골자는 강북횡단선 건설로 양천구 목동부터 동대문구 청량리까지 지하로 가로지르게 된다. 2021년 착공 예정이다. 또 왕십리와 노원구를 연결하는 동북선 경전철도 인접한 제기동역에 신설될 계획이다.
주변 생활인프라는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홈플러스, 경동시장, 청량리 전통시장 등이 구성한다.
분양홍보관은 동대문구 전농동에서 운영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