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리얼미터)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광역자치단체장 지지도, 업무수행 지지도 1위로 조사됐다. 교육감 부문은 김승환 전북교육감이 1위다.
여론조사 업체 리얼미터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일까지 8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만7000명을 대상으로 전국 17개 시·도지사 직무수행 평가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3.1%포인트) 결과 김영록 지사의 긍정평가(지지율)가 58.3%로 1위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김 지사의 지지율은 전월 대비 1.5%p 하락했지만 9개월 연속 1위를 유지하고 있다. 2위는 전월 대비 3.4%포인트 오른 58.2%를 기록한 이용섭 광주시장으로 2개월 연속 2위를 기록했다.
뒤이어 이철우 경북지사가 전월대비 0.7%포인트 오른 54.5%로 3위, 공동 4위로 원희룡 제주지사(50.5%), 최문순 강원지사(50.5%)로 조사됐다. 이 지사의 지지율은 지난해 11월(47.5%) 이후 4개월 연속 상승세다.
이밖에 송하진 전북지사(49.3%), 이춘희 세종시장(48.9%), 이시종 충북지사(47.9%), 박원순 서울시장(46.5%), 박남춘 인천시장(45.5%) 순으로 집계됐다.
이재명 경기지사(44.1%)는 전월대비 한 단계 오른 13위, 허태정 대전시장(43.7%)는 한 단계 내려간 14위다. 3개월 연속 지지율이 상승한 오거돈 부산시장은 43.5%로 15위였다.
김경수 경남지사(41.8%)와 송철호 울산시장(32.6%)은 각각 16위, 17위로 하위권을 맴돌았다.
시·도교육감 부문 지지율에선 김승환 전북교육감이 52.4%로 1위였다. 전월대비 1.3%포인트 떨어졌지만 3개월 연속 1위였다. 김 교육감은 전국 17개 시·도교육감 중 유일하게 50%대 이상 지지율을 기록했다.
장석웅 전남교육감은 46.7%로 2위에 올랐다. 장휘국 광주교육감은 전월대비 5.1%포인트 오른 46.3%를 기록했다. 지지율 순위가 8위에서 5계단 상승하면서 지난 2018년 7월 조사를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톱3에 진입했다.
뒤이어 임종식 경북 교육감이 44.9%, 설동호 대전 교육감(44.6%), 이석문 제주 교육감(44.0%) 순으로 조사됐다.
이 밖에 김석준 부산 교육감(43.1%)과 김지철 충남 교육감(43.0%), 이재정 경기 교육감(42.9%), 김병우 충북 교육감(41.5%), 도성훈 인천 교육감(40.5%), 조희연 서울 교육감(40.2%)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하위권은 강은희 대구 교육감(38.6%), 노옥희 울산 교육감(37.5%), 박종훈 경남 교육감(37.2%), 민병희 강원 교육감(37.0%), 최교진 세종 교육감(34.8%) 순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는 시도 주민생활 만족도 조사도 동시에 진행했는데, 전남이 61.9%로 2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서울과 제주는 각각 61.5%, 60.4%로 뒤를 이었다.
대전(58.2%)은 전월대비 한 단계 오른 4위, 광주(57.2%) 역시 한 단계 오른 5위를 차지했다. 세종시도 56.2%로 상위권에 올랐다.
7위는 55.9%를 기록한 경기였다. 지난달보다 세 단계 하락했다. 이밖에 인천 54.6%, 부산 52.9%, 강원 51.9%, 충남 51.4%, 충북 50.2% 순이다. 만족도 50% 이하로 조사된 하위권은 대구(46.9%)와 전북(48.1%), 경남(47.8%), 경북(45.2%), 울산(42.1%) 등이다.
자세한 조사내용 및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