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단독주택이 구매의 편의성 향상으로 관심도가 높아지는 분위기다. 과거에는 개인이 부지를 사들이고 건축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으나 요즘 들어 건설사가 단독주택을 짓고 분양하는 방식으로 변화됐기 때문이란 평가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단독주택은 전문적인 설계·공사로 부실시공이나 사후관리에 대한 염려가 줄어들어 거주 고민을 덜어냈다. 아파트처럼 여러 가구가 모인 단지형으로 들어서 고립된 느낌도 없고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되기도 한다. 기존 단독주택처럼 개인 마당, 테라스, 루프탑 등의 설계로 실사용면적이 넓다는 특징도 지닌다.
이 같은 흐름에 김포 한강신도시 일대에 분양된 '라피아노 1차'는 최대 경쟁률 205대 1을 기록하며 조기 완판됐으며 2차도 주목도가 높았다. 매매가도 오름세를 보이는데 한국감정원 자료에 의하면 지난달 단독주택 매매가격지수는 전체 주택 유형 중 유일하게 오른 0.19%를 기록했다. 반면 아파트는 0.31% 하락했다.
◆…'운정신도시 라피아노' 조감도 스케치. 사진=알비디케이 제공
최근에는 입주민 보안 시스템을 강화한 게이티드 커뮤니티 단독주택이 주목받는데 파주 운정신도시에 공급되는 '운정신도시 라피아노'가 분양 중이라 눈길을 끈다.
이 단지는 입주민이 방범·안전에 안심할 수 있도록 CCTV, 전자경비, 스마트홈, 번호인식 주차관제 시스템 등을 도입했다. 이외에도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 방문객 확인이 가능하다.
라피아노 1·2차와 마찬가지로 판교동 사이집, 무이동, 운중동 고래등 등 새로운 스타일의 설계로 다수의 건축상을 수상한 조성욱 건축가가 참여했다. 다양한 공간 설계를 통해 실사용면적이 넓어졌으며 공동주택 시스템과 폴딩도어로 연결된 윈터가든도 마련된다. 이외에 로프트, 루프탑 테라스, 테라스 등이 각 가구별로 57~88㎡ 제공된다.
이와 함께 주민 전용 커뮤니티 공간인 라곰라운지가 조성되며 피트니스센터, 스크린골프 연습장, 게스트하우스 등도 계획됐다. 단열 효과가 높은 외단열공법, 3중 시스템 창호, 태양광 시스템을 설치로 관리비 부담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이 같은 상품성으로 '2019년 미래건축문화대상' 단독주택 부문 대상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인근 생활인프라는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아울렛, 출판문화단지 등이 구성하며 운정고, 산내초·중 등이 도보권 내 위치한다. 교통의 경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운정역이 인접지 내 개통될 예정이다.
운정신도시 라피아노는 지난 4단지 청약에서 46세대 모집에 모두 469건이 접수되면서 평균 10.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최고 경쟁률 13.21대 1은 전용면적 84㎡의 A1타입이 기록했다.
견본주택은 파주시 야당동에 위치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