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대한민국 대표축제인 2019문경찻사발축제가 '쉬고, 담고, 거닐다.'라는 주제로 이달 27일부터 5월 6일까지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과감히 개막식을 폐지하는등 기존의 형식적인 부분을 버리고 다양한 체험 위주로 계획했다.
축제장 내에서 전통장작가마에 도자기를 직접 소성할 계획으로 소성일에 맞춰 새재의 별빛을 받으며 축제에 참여할 수 있는 야간 프로그램도 예정돼있으며, 명장의 찻사발을 선택해 차를 마시면서 왕과 왕비가 돼 1시간 동안 축제장을 돌아보는 '왕의 찻자리' 행사, 찻사발을 전문으로 취급하던 등금장수(보부상)퍼레이드, 도자기가 구워지는 온도인 1250도의 의미를 살려 매일 12시 50분 축제장에서 펼쳐지는 플래시 몹 공연 '찻사발타임 1250' 등을 새롭게 운영한다.
문경은 예로부터 도자기를 많이 생산하던 고장으로 한국에서 가장 오래 된 전통장작가마인 망댕이 가마가 있으며, 중요 무형문화재 백산 김정옥 선생과 경북무형문화재 도천 천한봉 선생 외에 40여명의 작가들이 전통장작가마를 사용하여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문경의 찻사발은 전통장작가마에서 1,300도 이상의 고온으로 구워내며, 전통적인 도자기 제작방식을 고수하여 투박하고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이 특징이다.
네비계이션 주소
경북 문경시 문경읍 새재로 932(상초리288-1)
시외버스
동서울터미널-문경버스정류장
대구북부터미널-문경버스정류장
시내버스
문경버스정류장-새재도립공원 입구
(자료제공=문경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