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서체 백범김구' 폰트. 사진=GS칼텍스 제공
GS칼텍스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백범 김구 선생의 서체를 폰트로 개발해 무료 배포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GS칼텍스는 일제 치하에서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몸 바치며 임시정부를 이끌었던 김구 선생의 실제 글씨체를 연구한 뒤 현대에 맞게 재해석해 친필과 유사한 모습으로 복원·제작했다. 서체 명칭은 '독립서체 백범김구'로 정해졌다.
김구 선생은 지난 1919년 4월 11일 중국 상해에서 수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 구성에 참여했으며 1944년 임시정부 주석으로 선임돼 통일민족국가 건설운동을 전개했다. 그가 독립운동 활동을 기록한 백범일지도 유명하다.
앞서 GS칼텍스는 9일 독립서체 백범김구 폰트를 블로그 미디어허브를 통해 공개했으며 누구나 무료로 다운받아 사용 가능하다. 임시정부 수립기념일인 오는 11일에는 유튜브와 페이스북 채널에 김구 선생의 캠페인 영상도 공개될 예정이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이번 독립서체 백범김구 글씨체를 통해 나라를 위해 몸과 마음을 바쳤던 독립운동가들의 정신을 더 자주, 더 오래 되새겨 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