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폴드 <사진: 삼성전자>
삼성이 갤럭시 폴드 미국 출시를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22일(현지 시각) 삼성전자는 당초 갤럭시 폴드 롱텀에볼루션(LTE) 모델을 오는 26일 미국에서 최초로 정식 출시할 계획이었으나 단말기 심사위원들의 샘플 결함 보고에 따라 연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1980달러 짜리 폴드폰의 일부 검토자들이 불과 하루나 이틀 만에 시험 장치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한 지 며칠 만에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심사위원들은 또 스크린 깜빡거림, 스크린 꺼짐, 스크린 줄 생성 등 결함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삼성은 앞서 23일과 24일 각각 홍콩과 중국 상하이에서 기자들을 상대로 열릴 예정이었던 갤럭시 폴드 설명회 행사도 연기했다.
이어 향후 출시 시기에 대해 "앞으로 수 주 내로 다시 공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