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제주공항면세점 내 모어댄 컨티뉴 매장 전경. 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SK이노베이션이 후원하는 사회적기업 모어댄이 JDC제주공항면세점에 입점한 지 약 8개월 만에 월 매출 1억원을 눈앞에 뒀다.
모어댄은 작년 8월 JDC면세점 입점 초기 당시 매출액이 월 3200만원 수준이었으나 지난달 기준 9800만원으로 3배 이상 늘었다고 23일 밝혔다.
이 회사는 작년에 3억원의 매출을 JDC면세점에서 거뒀는데 이는 전사 연매출 10억원의 약 30% 수준이다.
앞서 JDC면세점은 작년 8월 사회적기업의 경우 명품 브랜드보다 인지도가 낮아 매출과 고객 반응에 대한 불확실성을 감수하고 모어댄을 입점시켰다. 이후 명품의 상품기획, 홍보, 판매 등을 관리했던 경험을 토대로 모어댄의 매출 분석, 월별 프로모션 기획 등을 도왔다.
이에 모어댄은 여성용 제품 라인을 신규 론칭하는 등 기대에 부응토록 노력해왔다. 봄맞이 제주도 관광객수가 전년 동기 대비 2배 가량 늘어나고 있어 지속적인 매출 성장세도 기대하고 있다.
최이현 모어댄 대표는 "JDC면세점 덕분에 제주도를 찾은 내·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업사이클링 브랜드 컨티뉴를 알릴 수 있었다"면서 "면세점을 찾는 고객 입맛에 맞춰 제품 라인을 다양화하는 등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5년 설립된 모어댄은 자동차를 만들고 남은 자투리 가죽을 재활용해 가방, 지갑 등의 패션 아이템을 제작하고 있으며 경단녀, 탈북민 등의 취약계층 고용을 통해 사회적가치를 창출해왔다. 매출이 2016년 9000만원, 2017년 3억원, 지난해 10억원을 돌파하는 등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올해 4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