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처인구 <사진: DB>
올해 1분기 전국 땅값(지가) 상승률(작년 동기 대비)은 0.88%, 땅 거래량은 2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1분기 지가 변동 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 지가는 작년(0.99%)보다 0.11%포인트(p) 낮은 0.88% 올랐다.
지가 상승률이 9·13 부동산 대책이 나온 작년 3분기 이후 3분기째 둔화되고 있는 것.
절대 상승률은 광주(1.26%), 세종(1.18%), 대구(1.08%) 순으로 높았으나 서울(1.28→1.00%), 부산(1.53→1.00%), 세종(1.56→1.18%)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상승 폭이 줄었다.
반면 경기 용인 처인구는 SK하이닉스의 클러스터 단지 조성 발표에 힘입어 전국에서 가장 큰 폭인 1.85%가 뛰었다.
경기 하남, 전남 나주, 광주 동구와 서구도 상승률이 높았다. 하남 1.65%, 전남 나주 1.60%, 광주 동구 1.53%, 광주 서구는 1.46% 올랐다.
그러나 울산 동구와 경남 거제, 창원 진해 등지는 지역 경제 침체 영향으로 뚜렷한 하락세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