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개 주거지를 고를 땐 지하철역 인근 역세권 여부를 확인하게 되는데 타 지역의 빠른 이동 외 편리한 교통망으로 생활권까지 넓어져 주거지 선택 요인에서 첫 손 꼽힌다. 주변으로 인구가 모여들면 상권도 활발하게 조성돼 인프라 시설도 풍부해진단 장점이 있다.
역세권의 인기는 주택에 그치는 것이 아닌 직장도 같은 조건으로 선호도가 높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서울에 거주하는 2030세대 근로자 719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가장 선호하는 근무지 입지 조건으로 지하철역 인근이 51%로 가장 높았다. 편의시설이 좋은 도심지(21.1%), 문화공간이 많은 지역(10.8%) 등이 뒤를 이었다.
지식산업센터 역시 역세권 입지를 갖추면 출퇴근 편리, 소요 시간 감소에 따른 여가시간 확보, 인근 다양한 생활편의시설 조성 등의 장점을 얻게 된다.
◆…'디원시티' 조감도. 사진=디허브 제공
이러한 가운데 서울과 인접한 한강신도시에 들어서는 지식산업센터 '디원시티'가 역세권 입지를 갖춰 눈길을 끈다. 김포시 구래동에 들어설 이 지식산업센터는 지하 4층~지상 10층, 지식산업센터 397실, 상업시설 90실, 기숙사 180실로 구성된다.
도보권 내 오는 7월 개통예정인 김포도시철도 양촌역이 위치하는데 이를 이용하면 5·9·공항철도 환승으로 통해 주요 도심까지 닿게 되는 김포공항역 이동이 용이하다. 이와 함께 구래역도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5호선 연장안 김포한강선 사업도 가시화되는 분위기다.
도로망으로는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대곶IC가 가깝다. 인천~김포 구간은 운영 중으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한 물류 수출이 수월할 전망이다. 김포~파주 구간은 오는 2024년 개통될 예정이다.
센터가 자리하는 구래동은 김포시 중 가장 거주인구가 많은 곳으로 김포시에 의하면 지난달 말 기준 구래동 인구는 약 6만 5000명, 세대는 2만 6000세대에 달했다. 한강신도시 유일의 중심상업지구도 인접한다.
특화설계로는 업무공간의 경우 층고 12m 로비, 접견실, 소·중·대 회의실, 내부 중정, 옥상정원, 전 호실 발코니 서비스 면적 제공 등이 계획됐다. 상업시설은 4면 개방형이며 김포도시철도가 이어지는 동선과 개방형 에스컬레이터 설계도 적용된다. 주거 공간은 전 호실 발코니·복층형 설계이며 문화 공간은 구래동 문화의 거리와 연계한 조경·예술 조형물의 특화문화거리로 조성된다.
입주 기업에는 취득세 50%, 재산세 37.5% 감면 등의 조건이 적용되며 과밀억제권역에서 이주할 시 법인세가 4년간 100% 감면된다.
홍보관은 김포시 김포한강9로에 마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