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미얀마 양곤에 위치한 석성고등학교 교직원들을 초청한 조용근 석성장학회장이 이들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 석성장학회)
재단법인 석성장학회(회장 조용근)는 지난 23일 미얀마 양곤에 있는 석성고등학교 Nwe Ni Aye 교장 등 교직원 4명을 초청해 교육현장견학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석성고등학교 교직원 4명은 총 3박 4일간 우리나라 초·중·고교를 방문하는 등 현장 견학 일정을 소화했다.
지난 24일 경기도 수원시에 있는 중앙기독학교를 찾아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를 견학한 데 이어 25일에는 파주 한민고등학교를 방문해 교장 등 관계자와 면담을 가졌다.
면담에서는 이들의 관심사항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수업중인 교실을 참관했다. 이와 함께 시청각 교육실과 도서관을 비롯한 급식시설 등 교육환경과 시설을 둘러 보기도 했다.
특히 이들은 우리나라의 교육정책과 체계에 대해 많이 놀라면서 학교마다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또 현대화된 교육환경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을 보면서, 앞으로 미얀마의 교육발전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에 대해 많이 배우고 느꼈다는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견학의 기회를 제공해 준 석성장학회 측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미얀마 양곤 시내에 소재하고 있는 현지 학교는 1학년에서 10학년까지 모두 1400여명의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다.
석성장학회는 지난 2008년부터 10여 년 동안 30여만 달러를 들여 현지 학교에 교실 6동과 급수시설, 컴퓨터교실 운영 등 교육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오고 있으며, 내년 1월 이 학교에 실내체육관을 건립해 태권도 교실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