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혐의' 박유천 결국 투약 인정…법률대리인 변호 종료

◆…마약 혐의 박유천 인정 [사진: YTN]

그룹 JYJ 출신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결국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했다. 그의 법률대리인은 박유천의 변호 업무를 종료했다.

지난 29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박유천이 이날 진행된 경찰 조사에서 마약 투약 사실을 대부분 시인했으며 전 약혼자인 황하나 씨와의 공동 투약도 사실이라고 밝혔다.

박유천은 경찰 조사에서 "나 자신을 내려놓기 두려웠다"면서 "황하나와 다시 만나게 되면서 마약을 하게 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박유천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인 권창범 변호사는 "금일부터 박유천 관련 업무를 전부 종료한다"며 "어제 언론에 보도된 바와 같이 박유천은 자신의 행위에 대해 모두 인정하고 있고, 솔직하게 조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박유천은 지난 26일 황 씨와 함께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구속됐으며 당시 수원지방법원은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고 구속 사유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