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정부가 제출한 추경예산안의 필요성과 이해를 구하고자 9일 여의도 국회를 방문,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 기획재정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9일 국회를 찾아 재난 수준의 미세먼지, 경기 하방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 등을 위해 편성한 6조7000억원의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의 통과를 호소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전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만나 추경 편성이 불가피했다는 점을 설명했다. 이후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를 방문할 예정이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민주평화당 신임 원내대표는 추후 면담을 추진한다.
훙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올해 들어 유례없이 악화된 미세먼지로 인한 국민불안 해소, 미세먼지 관련 8법 후속조치를 뒷받침하고, 글로벌 경기 둔화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경기 대응에 실기할 경우 민생경제 전반의 어려움이 가중될 우려가 있다"며 추경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추경이 빠른 시간 내 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국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간곡히 요청한다"며 "5월 중에 국회통과가 이루어져야만 지자체 추경으로 이어지고, 사업이 신속하게 집행되어 추경이 제대로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