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등 반도체 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그동안 시장을 주도해 온 대용량 SSD가격이 더 추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반도체 거래 중개회사 디램익스체인지는 올해 말까지 512GB(기가바이트)와 1TB(테라바이트) SSD 평균계약 가격이 GB당 0.1달러 이하로 하락하며 사상 최저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512GBSSD가 128GB SSD로 대체되면서 256GB SSD를 뛰어 넘어 시장의 주력으로 자리 잡고 가격 측면에서 PCIe SSD와 SATA SSDS가 비슷한 수준으로 하락하면서 PCIe SSD의 시장점유율이 50%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지난해 이미 채택률이 50%를 넘긴 노트북 SSD는 올해 60%~65%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128GB·256GB·512GB SSD 계약가격은 지난 2017년 정점을 찍은 후 50% 이상 폭락, 500GB와 1TB 하드디스크를 대체하려는 소비자들의 욕구를 자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디램익스체인지는 “디램 SSX의 평균 계약가격은 2분기 순차적으로 15%~26% 하락하고 PCIe SSD의 경우도 평균 16-37% 하락할 것“이라며 ”가격 하락은 3분기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