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강조하고 한미 군 지휘부 격려할 듯
靑 "한·미 군 지휘관 격려하기 위한 자리"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1일 한·미 핵심 군 지휘부를 청와대로 초청, 오찬을 함께 한다. 청와대는 한·미 동맹 강화를 위한 오찬이라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한미 군 핵심 지휘관들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을 같이 하며 한미동맹을 강조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1일 제70주년 국군의 날 행사에서 빈센트 브룩스 전 유엔군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에게 상을 수여하는 문 대통령(사진=청와대)
청와대 관계자는 20일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한·미 주요 군 지휘관들을 격려하기 위한 오찬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정경두 국방부장관을 비롯해 우리 군에서 박한기 합참의장, 최병혁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육·해·공군 참모총장과 해병대 사령관 등이 참석한다.
미국 측에서는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을 포함해 케네스 윌즈바흐 주한미군 부사령관, 제임스 루크맨 주한미군 기획참모부장, 토니 번파인 주한미특전사령관, 패트릭 도나호 미8군 작전부사령관 등이 참석한다.
청와대에서는 노영민 비서실장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김유근 안보실 1차장 등도 배석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통상 1년에 한 두 번씩 군 관련 행사가 있었고, 소수의 한·미 주요 직위자만 초청한 것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한미연합사령관(미군)과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우리 군) 등 한·미 군 사령탑이 한 자리에 참석하는 것은 처음인, 의미 있는 행사인 듯하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