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트위터
시장과 소비자들의 눈과 귀가 오는 8월 공개된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10에 집중된 가운데 내년 2월 모습을 보일 차세대 S11과 관련된 소식이 나왔다.
중국의 유명 트위터 계정이자 삼성전자 모바일 기기 정보에 정통한 아이스유니버스는 20일, 자신의 계정을 통해 '갤럭시 S11 개발 프로젝트 명은 피카소(Galaxy S11 R&D code: Picasso)'라고 밝혔다.
피카소는 누구나 다 아는 세계적인 화가이자 유명한 시인으로 엄청난 재능을 가진 예술가로 삼성전자가 S11 개발 프로젝트에 그의 이름을 부여한 이유는 분명하지 않다. 다만 디자인과 관련해 예술작품의 경지에 이르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 아니냐는 추측은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통상 2년을 주기로 디자인을 크게 변경하기 때문에 S11은 큰 변화가 없을 것이나 경쟁이 치열해진 모바일 시장에서의 비교우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일반적인 예상을 뛰어넘는 업그레이드가 필요한 시점이다.
물론 소문이 돌고 있는 디스플레이 내장 전면 카메라 디자인과 같은 기술이 탑재될 것이라는 예상은 다소 성급할 수 있다. 이미 관련 기술이 1년 또는 2년 만에 완성될 수는 없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가 전작 S10의 폼팩터를 그대로 계승하는 것은 마케팅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까닭에 카메라의 해상도를 높이거나 특수한 기능을 추가하는 등 주목할 만한 몇 가지 핵심적인 부분은 예상된다.
한편 오는 8월 공개예정인 노트10 개발 프로젝트의 코드명이 '다빈치'로 알려졌다. 따라서 S11 시리즈의 코드명 피카소는 특별한 의미보다 유명 예술가 이름을 붙이는 일련의 과정일 수 있다는 해석도 일리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