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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반도체 근로자 백혈병 사망 위험, 전체 근로자의 2배 넘어…"작업 환경이 발병에 영향" 공식 인정

조세일보 / 김홍조 기자 | 2019.05.23 08:36

반도체 여성 근로자 <사진: KBS>

◆…반도체 여성 근로자 <사진: KBS>

반도체 사업장에서 일하는 여성 근로자의 백혈병 사망 위험이 전체 근로자의 2배가 넘으며 혈액암의 일종인 비호지킨림프종으로 사망할 위험도 전체 근로자의 3.68배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 22일 안전보건공단은 지난 10년간(2009~2019년) 반도체 제조업 근로자들의 암 발생과 사망 위험비를 추적 조사하고 이러한 내용의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백혈병 발생 위험은 전체 근로자 대비 1.55배, 사망 위험은 전체 근로자 대비 2.3배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비호지킨림프종의 발생 위험은 전체 근로자 대비 1.92배, 사망 위험은 전체 근로자 대비 3.68배였다.
 
안전보건공단은 역학 조사에서 혈액암 발생에 기여한 특정한 원인을 확인하지는 못했으나 작업 환경이 발병에 일정한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07년 반도체 근로자들의 백혈병 발생 후 1년 만에 실시한 2008년 역학조사의 한계를 보완하고 충분한 관찰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실시됐다. 조사 대상은 반도체 제조업 사업장 6개사 전·현직 근로자 약 20만명이다.

한편 지난 10년간 혈액암(백혈병, 비호지킨림프종)으로 사망한 반도체 제조업 여성 근로자는 모두 5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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