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도시에서 공급되는 상업시설이 탄탄한 배후수요를 바탕으로 인기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뛰어난 입지의 상가를 선점하려는 투자수요가 바삐 움직이는 추세다.
같은 신도시 내 위치하더라도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의 상가는 고객 유인이 어려워 비교적 경쟁력이 떨어지고 공실로 인한 투자손실도 우려된다.
업계에서는 투자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자리가 역세권과 관문입지라고 말한다. 역세권과 관문입지는 유동인구가 풍부하고 수요자들이 지나는 자리에 있어 가시·접근성이 유리하다. 이는 지역 랜드마크 상가로 발전할 가능성도 높다고 평가된다.
◆…'일광신도시 비스타동원 1차 상업시설' 이미지. 사진=동원개발 제공
이러한 가운데 부산 신흥주거중심지로 발전 중인 일광신도시에서 다음달 동원개발이 '일광신도시 비스타에비뉴' 단지 내 상업시설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상가는 일광신도시 관문에 일광역 도보권 입지를 갖추게 된다. 이와 함께 일광역 진출입로로 이어지는 동선이자 메인도로에 위치한다. 상업시설용지도 단지와 마주하며 동측 일광역 복합상권과의 확대·연계 발전도 기대된다.
단지가 들어설 일광신도시는 모두 9666가구, 약 2만 5000명 규모로 조성되는 지역이다. 단지는 701가구로 이를 고정수요로 확보할 전망이다. 특히 주거단지 면적형이 전용면적 기준 96~159㎡의 중대형으로만 구성돼 가구 구성원수, 구매력 등의 면에서 유리할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상가 전체가 전면으로 개방되며 후면점포도 없게 설계됐다. 또 스트리트형, 단지 코너변 오픈광장 2개소, 단지 내부 광장 1개소, 단지 내부 광장과 상가 연결 동선 등의 조건도 고객 접근성을 높일 전망이다.
홍보관은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에 마련됐다. 공개입찰은 다음달 4일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