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T
KT가 에릭슨·노키아와 협력해 효율적인 5G 장비 개발과 28GHz 밀리미터파 주파수 대역 활용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13일 스웨덴 시스타(Kista) 에릭슨 연구소에서 5G TDD 4T4R RU(기지국) 장비의 기술 시연을 진행해 세계 최초로 4T4R 기지국을 상용망에 적용하는데 성공, 기존 다수의 안테나를 배치하는 AAS 기술 대비 효율적인 네트워크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양사는 지난 3월 이후 4T4R 기지국 장비를 3개월여 동안 상용 망에 적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보완하는 등 성능 고도화와 함께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한 성능도 확보했다.
이를 통해 향후 도심 지역에 설치된 AAS 기반 RU 장비의 성능 고도화와 더불어 외곽 지역 5G 네트워크 구축 시 새로 개발한 4T4R 기지국 장비를 구축해 가입자들이 빠른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국 커버리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노키아와 공동 태스크포스(TF)를 발족시켜 현 5G상용 주파수인 3.5GHz(기가헤르츠)에 비해 거리와 장애물에 따른 전파손실이 급증하는 28GHz 밀리미터파(mmWave) 대역에서의 상용화 장비 검증과 연관 기술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협력도 강화해 기술적 리더십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실용화할 경우 서비스 중인 3.5GHz 대역 네트워크와 28GHz 기반 네트워크를 상호보완적으로 설계함으로써 밀리미터파 대역의 넓은 주파수 자원을 활용한 5G 서비스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