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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등 美 600개 기업' 트럼프에 "관세전쟁 반대" 반기들어

조세일보 / 황윤지 기자 | 2019.06.14 16:47

(사진=CNN비즈니스 홈페이지 캡쳐)

◆…(사진=CNN비즈니스 홈페이지 캡쳐)

CNN 비즈니스는 13일(현지시간) 코스트코, 월마트, 타겟 등 美 600개 기업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관세전쟁에 따른 가격 상승으로 인한 미국 경제 악화를 경고했다고 밝혔다.

이들 600개 기업이 관세를 반대하기 위해 결성한 미국 기업 연합이 보낸 서한에는 중국산 제품에 대한 높은 관세가 미국 경제에 타격을 줄 것이고, 이로 인해 일자리 상실과 수백만 소비자들에게 손해를 준다며 “미국의 경제악화는 양쪽이 모두 지는 게임”이라는 내용을 담았다.

이날 서한을 보낸 대형 유통업체들은 관세 영향에 대한 보고서에서 3천억 달러에 달하는 중국산 제품에 25%의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미국 내 완구류 소비자 가격은 8%, 신발류 소비자 가격은 16%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관세전쟁은 가격 상승을 불러오며 소비자들에게 악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이들 기업은 트럼프에게 "관세는 미국 기업이 직접 내는 세금"이라며 "중국이 아니라 미국 기업이 직접 내는 세금"이라고 말했다. "불안한 관세인상과 무역 협상을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인해 시장 혼란이 야기되어 우리의 경제 성장을 위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000억 달러에 달하는 중국산 제품에 관세 25%를 부과했다. 그는 일본 오사카 G20정상회담 이후 중국산 제품 3000억 달러에 추가 관세 25%를 더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추가 관세 대상은 완구류, 전자제품, 의류 등이다. 월마트, 코스트코, 타겟 등 미국 대형 유통업체는 압박한 품목에 소비재가 몰려있어 우려하고 있다.

미국무역대표부(USTR)는 17일 공청회를 열어 관세문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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