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임기 남겨둔 채 靑 정책실장
이호승, 靑 떠난 지 6개월만에 경제수석 재입성
◆…청와대 전경(자료사진)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에 김상조(57) 공정거래위원장, 경제수석에 이호승(54) 기획재정부 제1차관을 임명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의 대통령비서실 정무직 인사 단행 소식을 전했다.
◆…김상조 신임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청와대)
김상조 신임 정책실장은 대일고를 나와 서울대에서 경제학 석·박사를 취득했다.
주요 경력으로는 한성대학교 사회과학대학 무역학과 교수, 노사정위원회 경제개혁소위 책임전문위원, 참여연대 재벌개혁감시단 단장, 참여연대 경제개혁센터 소장, 경제개혁연대 소장, 한국금융연구센터 소장을 거쳐 2017년 6월 문재인 정부 초대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으로 재직중이다.
이호승 신임 경제수석은 광주 동신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중앙대에서 경제학 석사 그리고 미국 조지아대에서 경영학 석사를 취득했다.
행시 32회를 거쳐 입직해 국제통화기금(IMF) 선임자문관,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 대통령비서실 일자리기획비서관을 거쳐 지난 2018년 12월부터 기획재정부 제1차관으로 재직 중이다.
고 대변인은 "신임 김상조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은 현 정부 초대 공정거래위원장을 맡아 뛰어난 전문성과 균형감 있는 정무 감각을 바탕으로 국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경제분야 핵심 국정기조인 공정경제 구현에 크게 이바지해왔다"며 임명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학계·시민단체·정부 등에서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 경제 분야뿐 아니라 사회·복지·교육 등 다방면의 정책에도 정통한 전문가"라며 "기업과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등 시대적 소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호승 신임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청와대)
아울러 "신임 이호승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은 현 정부 대통령비서실 일자리기획비서관과 기획재정부 제1차관 등 경제 분야 주요 직위를 거친 정통관료 출신"이라며 "경제정책에 대한 전문성과 외유내강형 리더십을 갖추고 있어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소득주도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 등 3대 핵심 경제정책의 성과 창출을 가속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임명 배경을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