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층 단지가 연이어 공급되는 경기 이천시 안흥동이 지역 대표 신흥 주거지역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안흥동에서 이달 분양을 앞둔 '이천 롯데캐슬 페라즈 스카이'는 최고 49층으로 들어설 예정이다. 이 단지는 앞서 공급된 '이천 롯데캐슬 골드스카이'와 함께 초고층 단일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해당 지역은 초고층 주거단지의 잇단 공급계획이 잡혀있어 향후 약 3000세대 규모 초고층 타운이 완성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부산 해운대, 서울 도곡동 등 초고층 단지가 잇달아 공급된 지역이 상징성과 비교적 높은 집값 등을 형성한 바 있는 만큼 안흥동도 지역 대표 주거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
업계에 따르면 도곡동의 50층 이상 규모 타워팰리스 3개 단지는 강남 대표 초고층 주거단지로 각광받고 있는데 지난 3월 기준 타워팰리스 1차(66층)는 전용면적 84㎡가 17억 1000만원으로 같은 달 13억 7000만원에 거래된 동일면적 도곡아이파크 1차(27층) 대비 3억원 이상 웃돈이 붙어 거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안흥동은 이천종합터미널, 미란다호텔 등 이천 중심시설과도 가깝고 초·중·고교 등 교육시설과 롯데마트, CGV, NC백화점, 병원 등의 생활 인프라도 갖췄다.
◆…'이천 롯데캐슬 페라즈 스카이' 조감도. 사진=롯데건설
이천 롯데캐슬 페라즈 스카이는 지하 5층~지상 최고 49층, 3개동, 아파트 299가구·주거형 오피스텔 180실 등 전체 479가구 규모다. 아파트는 전용 84㎡ 2개 타입과 142㎡ 대형 타입, 오피스텔은 84㎡ 3개 타입으로 공급된다. 전 가구 남향 위주로 배치되며 비규제단지로 6개월이면 전매가 가능하다.
교통의 경우 지난 2016년 개통된 경강선이 인접하고 영동·중부고속도로, 3번국도 등도 가깝다. 오는 2021년 완공 예정인 제2외곽순환도로 개통 시 교통여건이 더 개선될 전망이다.
단직 들어설 이천시는 SK하이닉스, 신세계푸드, OB맥주 등이 위치한 산업기반도시로 최근 SK하이닉스가 10년간 20조원을 투자해 공장을 증설하겠다고 밝히면서 기업 종사자 유입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2030년 인구 30만 돌파가 예측되는 상황이란 것이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단지 시행사는 아시아신탁, 위탁사는 페라즈리얼티, 시공은 롯데건설이 각각 맡았다.
견본주택은 이천시 진리동에 마련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