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세무사회(회장 강정순)는 지난 25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3층 컨벤션홀에서 '제45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회무 보고, 올해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을 보고했다.
세무사회는 제26대 회장에 현 강정순 회장이 재선임 됐고, 연대 부회장은 이종수, 김원표 세무사가 동반으로 당선됐다.
강정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세무사의 주 업무인 장부기장, 세무조정 업무 이외에도 고객별로 맞춤 재무 경영분석 컨설팅 서비스의 제공 등 세무사의 업무를 지금보다 다각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그것에 대한 방안으로 교육을 언급했다. 제4차 산업혁명 시대 변화에 세무사가 살아남기 위해, 경쟁력을 갖추기를 강조했다.
이어 "세무사회 교육시스템을 7개 지방회장과 함께 전면적으로 개선하겠다"며 "각 지방세무사회가 세법 교육뿐만 아니라 컨설팅·노무·인문학 등 다양한 교육 수요에 대해 자율적인 교육을 시행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강 회장은 "현재의 부산세무사회관은 재개발사업으로 위치를 이전해야 하는 만큼 회관 본래의 기능인 교육·토론회·연구모임 등을 유지하는 훌륭한 회관을 신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세무사 총회에 대해서 언급했다. "오는 10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세무사 총회(AOTCA)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와 관련 "AOTCA 총회는 16개국의 세무사 500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회의인 만큼, 세무사들의 위상을 한층 높이고, 국민으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세무회계 전문가로서의 긍지를 안겨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강정순 회장은 "제26대 회장으로 연임토록 여건을 만들어 준 선배, 후배, 그리고 동료 세무사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2년 동안 1700여 회원들에게 필요한 일들, 이익이 되는 일들을 찾아 충심으로 몸을 아끼지 않고 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