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T
KT가 27일 'DMZ 대성동 5G 빌리지' 개소식과 함께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삶을 누리기 위한 ICT 솔루션을 공개했다.
대성동마을은 군사분계선에 인접해 쉽지 않았지만 유엔사령부와 국방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협조를 통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다양한 ICT 기술을 마을의 복지, 교육, 관광 분야에 적용했다.
5G와 ICT 기술이 적용된 마을회관 1층에는 5G IoT 통합관제실을 구축, 각 가정에 설치된 스마트 LED, 기가 에너지 매니저, 에어맵 코리아, 노지 스마트팜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다.
전체 가구에 설치된 스마트 LED는 가정의 긴급 상황과 마을이 재난상황에 신속히 대처하는데 도움을 준다. 스마트 LED는 리모컨을 통해 L전등을 작동하고 비상벨 기능과 방송 기능도 더해졌다.
가정에서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리모컨으로 비상벨을 눌러 이장에게 상황을 알릴 수 있고 마을에 재난상황이 발생하면 이장이 문자를 전송, 음성으로 변환하는 TTS(Text To Speech) 기능을 통해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다.
또한 마을회관, 학교, 기록전시관, 경로당에는 기가 에너지 매니저를 구축해 전기시설 및 냉·난방기 원격 제어 등 최적의 에너지 환경을 유지토록 함으로써 원격으로 냉방기를 가동시키거나 전자기기 고장이나 오작동으로 인한 전력 누수를 사전에 파악해 조치할 수 있다.
마을회관과 학교에 설치된 공기질 측정기는 미세먼지, 온도, 습도 등의 데이터를 수집, 측정된 결과를 바탕으로 주민들과 학생들은 외부 활동이나 공기청정기 작동 등을 판단할 수 있다.
노지 스마트팜은 집에서도 스마트폰을 통해 스프링쿨러를 작동시킬 수 있고 토양 상태를 확인해 자동으로 물과 영양분을 공급할 수도 있다.
네트워크 기반의 VR, AR 기술을 활용한 시설도 설치했다. 마을회관 2층에 마련된 '지니 사랑방'에는 무선 기반 독립형 VR기기를 구비해 VR로 실시간 라이브 스포츠와 영화·예능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마을회관 3층에는 AR 통일전망대를 설치, 고화질 CCTV를 통해 북한의 실시간 전경과 기정동 마을의 정보를 방문객이 터치스크린을 통해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