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현 전역 <사진: 키이스트 공식 인스타그램>
배우 김수현(31)이 1일 군 복무를 마치고 만기 전역했다.
이날 오전 8시30분 김수현은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평화의 종 앞에서 수많은 팬들, 취재진을 만나 전역 인사를 했다.
그는 "남들보다 늦은 아이에 입대해 피 같은 시간을 어떻게 보내나 고민 많이 했는데, 1사단 수색대에 오길 잘했다"며 "정말 최선을 다했다. 후련한 기분인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수현은 어린 시절 앓아온 심장 질환으로 첫 징병검사 당시 대체 복무에 해당하는 4급 공익근무요원 판정을 받았음에도 현역 입대를 향한 강한 의지로 꾸준한 건강관리를 끝에 재검을 받았다. 결국 1급 판정을 받고 2017년 10월 23일 현역으로 입대했다.
그는 체력과 정신력 등이 뛰어난 0.1%만 있다는 최전방 1사단 수색대대에서도 TOP팀 및 특급전사로 선정되는 등의 사유로 일병에서 상병, 상병에서 병장 진급을 각각 1개월씩 앞당겨 조기진급을 할 정도로 모범적인 복무 생활을 했다.
1사단 수색대대는 군사분계선(MDL)과 남방한계선(SBL) 사이에서 수색과 매복 작전 등 최전방 지역의 위험성 높은 임무를 수행한다.
김수현은 '군 생활 중 가장 시간이 안 갔던 순간'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 "휴가에서 복귀한 다음인 것 같다"고 되돌아보며 미소지었다.
또한 전역 이후 영화·드라마 등 다양한 작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