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사업자등록 관련 사실증명이 영문으로 발급된다.
국세청은 지난 5일부터 해외에서 사업을 하는 납세자에 대한 세정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국문으로만 발급하던 사실증명을 영문으로도 발급하도록 했다고 8일 밝혔다.
그동안 사실증명은 국문으로만 발급되어 영문사실증명이 필요한 납세자는 별도로 번역·공증한 후에 사용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세무서 민원실과 홈택스(모바일)에서 영문사실증명을 즉시 발급받을 수 있어 납세자가 부담하던 비용과 시간이 절약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문사실증명은 수요가 많은 사업자등록 관련 4종(사업자등록 사실여부·사업자등록 변경내역·대표자 등록내역·공동사업자내역)을 우선으로 제공하며 유형별 표준 문구로 제공해 납세자가 영문작성에 대한 부담없이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다.
아울러 종교인 과세 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연말정산 후 지급명세서를 제출한 종교인도 지난 5일부터 소득금액증명 발급이 가능해졌다.
원천징수되는 기타소득으로서 종교인 소득만 있는 종교인에 대한 소득금액증명을 신설해 종합소득세를 신고한 종교인과 동일하게 소득금액증명을 발급받을 수 있도록 개선했다.
종교인 소득에 대한 소득금액증명은 세무서를 방문하지 않고 홈택스, 무인민원발급기 등으로 편리하게 발급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