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사회적기업 창업 공모전 이미지. 오른쪽은 SK이노베이션이 육성한 사회적기업 모어댄(위)과 우시산(아래) 매장 전경. 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SK이노베이션이 환경부와 함께 오는 12일까지 진행하는 '환경분야 사회적기업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에 대한 참가자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지난달 19일부터 이번 공모전 접수에 나선 SK이노베이션은 '착하게 돈 버는' 이미지의 사회적기업에 대한 관심이 늘었고 기업 창업부터 성장까지 지원하는 내용이라는 점이 인기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회사측은 "참가자들은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창의적인 사업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사회적기업을 만들기 위한 요건, SK이노베이션 지원 범위, 공모전 취지 등을 상세하게 문의해왔다"며 "공모전은 통상적으로 마감일에 가까울수록 문의·접수건이 늘어나는 만큼 앞으로 더 큰 인기를 끌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공모전은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사회적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폐플라스틱과 폐윤활유의 재활용 방법, 바다에 버려지는 쓰레기와 미세먼지를 줄일 기술 등이 공모 대상이며 12일까지 접수된 아이디어 중 5개팀이 선발될 계획이다. 선발 업체에겐 각각 100만~1000만원 가량의 상금이 지급된다.
SK이노베이션은 이들이 사회적기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사업모델의 환경문제 해결 가능성, 사업실현 가능성, 사회적 가치 확장 여부 등을 중점 검증해 3개팀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3개팀에는 1억~3억원의 초기 성장지원금과 함께 SK이노베이션의 경영컨설팅도 이뤄진다.
임수길 홍보실장은 "환경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단순 참여를 넘어 직접해결에 나설 정도로 높아지고 있는 추세에 따라 이번 공모전을 마련했다"며 "독한 실행력으로 사회적기업을 육성해 환경문제를 영속적으로 개선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