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쿠찌'하트 텀블러', 할리스'뉴 모던 진공 텀블러' 등에서 납 검출 [사진=kbs화면캡쳐]
시중에 유통되는 텀블러 제품을 검사한 결과 일부 제품에서 다량의 납이 검출됐다.
16일 한국소비자원은 표면을 페인트로 칠한 텀블러 24개 제품을 대상으로 유해물질 안정성을 조사한 결과 4개 제품에서 중금속인 납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의 납 검출량은 킬로그램당 26226mg에서 79606mg로 국제 기준치의 최소 45배에서 최고 880배를 넘는 수준이다.
'리락쿠마 스텐 텀블러(얼굴, 350ml)'에서 79606mg으로 가장 많은 납이 검출됐고 파스쿠찌 '하트 텀블러'가 66822mg, 다이소의 'S2019 봄봄 스텐 텀블러'가 4078mg, 할리스커피 '뉴 모던 진공 텀블러(레드)'에서 26226mg의 납이 나왔다.
이들 4개 업체는 자발적으로 해당 제품의 판매를 중지했다.
소비자원은 “이미 판매된 제품은 업체에서 교환이나 환불 등의 조치를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