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맥주에 대한 불매운동이 한창인 가운데 오비맥주가 24일부터 다음 달 말까지 카스와 필굿(FiLGOOD)을 특별할인 판매한다.
여름 성수기에 맞춰 국산맥주의 소비촉진과 판매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카스 출고가는 패키지별로 약 4~16% 인하, 병맥주의 경우 500㎖ 기준 현행 1,203.22원에서 1,147.00원으로 4.7% 내리게 된다.
발포주 필굿 가격도 355ml캔은 10%, 500ml캔은 41% 가량 낮춰 도매사에 공급할 예정으로 인하된 출고가가 적용되면 355ml 캔은 대형마트에서 12캔에 9000원 판매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경기둔화 속에 여름 성수기 소비자와 소상공인들이 직접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판촉행사를 기획했다”며 “소비자 혜택 증대에 초점을 맞춘 '주류 거래질서 확립에 관한 명령위임 고시'의 취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무역 분쟁 등으로 인해 국산제품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시점에 맞춰 특별 할인행사를 실시함으로써 국산맥주에 대한 인식과 함께 소비도 촉진하는 계기로 삼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