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공개예정인 애플의 차세대 아이폰11 시리즈에 탑재될 기능 3가지에 대한 상세한 내용이 전해졌다.
애플 관련 매체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에 의하면 애플은 지난해 소개된 아이폰XS, XS맥스, XR처럼 올 가을에도 새로운 3개 모델을 출시할 예정으로 내부적인 플랫폼 코드이름 '세부(Cebu)' T8030모델로 불리는 A13칩셋을 탑재할 것이라고 23일(현지시간) 전했다.
단말기를 직접 목격한 사람들의 말을 인용, 아이패드 프로의 라이트닝 포트를 USB-C로 전환할 것이라는 소문과 달리 3개 모델 모두 라이트닝 포트를 장착하고 있다며 아이폰11(XS 후속) 모델은 D42(아이폰12,3), XS맥스 후속 모델은 D43(아이폰12,5), XR후속은 N104(아이폰12,1)라는 프로젝트명이 부여돼 있다고 한다.
D42와 D43은 3x OLED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장착하는데 비해 N104는 2x LCD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장착하지만 해상도는 지난해 출시한 제품과 동일하다고 귀띔했다.
아이폰11 시리즈에는 코드네임 '리프 햅틱(leap haptics)이라고 부르는 새로운 탭틱(Taptic Engine)도 장착된다. 현재 상황에서 이 엔진이 어떤 기능을 지원할지에 대해서는 분명하지 않지만 새로운 단말기들이 3D터치 기능이 없다는 점에 미뤄 햅틱 터치감을 향상시키는 기술로 추정된다.
아이패드와 아이팟 터치를 포함해 차세대 아이폰을 구동하는 iOS13운영체제는 햅틱 터치(길게 꾹 누르는 동작)를 지원하고 있다. 기능을 향상을 통해 하드웨어 변경에 따른 혼란을 줄이면서 자연스럽게 3D터치 기능을 제거하려는 목적으로 보인다.
이미 잘 알려진 바와 같이 후면 카메라의 디자인도 변경된다. 정사각형 내에 3개의 카메라 렌즈가 배치된다. 매체가 접촉한 소식통도 “시중에 돌아다니고 있는 모형과 매우 흡사하다”고 말했다.
새로 장착된 광각카메라는 스마트 프레임(Smart Frame)이라는 기능을 지원한다. 이 기능은 사진과 동영상 촬영을 위한 특별한 옵션을 수행하거나 사진과 영상의 프레임 영역 주위를 캡처해 자동으로 원근감을 조정 또는 실행하고 수정하는 역할을 한다.
휴대폰에 저장된 영상이나 이미지 정보는 제한된 기간 동안만 보관되고 이후 일정기간이 경과하면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자동으로 삭제된다. 한편 전면카메라도 업그레이드, 120fps(초당 프레임) 슬로모션 촬영을 지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