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제품 NO <사진: 더 팩트>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이 전방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지난 24일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동조합은 서울역 롯데마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앞으로 고객들에게 일본 제품을 안내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날 마트노조는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에 매장 내 일본 제품 판매 중단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냈다"며 "전국 대형 마트 앞에서 소비자에게 일본 제품 불매 동참을 호소하는 피케팅을 하고 현수막을 부착하며 투쟁을 이어나갈 것"임을 선언했다.
김기완 노조위원장은 "우리가 일제 시대에 살았다면 강제징용 대상자가 됐을 것"이라며 다시는 이런 역사가 되풀이돼서는 안된다는 노동자의 마음으로 국민적 불매운동에 동참하려 한다"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대형마트 중에서는 처음으로 일본 맥주를 더 이상 사들이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어 서울시약사회는 지난 25일 성명을 내고 "아베 정권이 반인륜적인 경제보복조치를 즉각 철회하지 않는다면 일본산 모든 소비제품 및 의약품에 대한 불매와 일본여행 자제를 결의한다"고 선언했다.
한편 장수군 공무원노조와 미국 LA 한인들도 반일 운동에 동참하겠다고 밝힘으로써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전방위로 확산되는 모양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