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동산시장에서 주거 편의성을 중시하는 수요자들의 증가로 집 근처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는 '올인빌(All in Village) 라이프' 단지가 주목받는 분위기다.
'2018~2019 주거공간 7대 트렌드'에서 소개된 올인빌은 '올 인 빌리지'의 줄임말로 멀리 나가지 않고도 단지 안팎에서 여가, 문화, 쇼핑 등 다양한 인프라를 누리는 것을 의미한다.
업계에 따르면 올인빌 단지는 바쁜 현대인들에게 선호도가 높아 분양시장에서 흥행을 이어가는 추세다. 지난해 대구 중구 남산동에서 분양된 '대구 e편한세상 남산'은 신남역 역세권 입지에 서문시장, 동산의료원, 현대백화점 등을 인근 생활인프라로 품었다. 이에 따라 청약경쟁률이 평균 346.51대 1로 집계됐다.
다양한 생활인프라를 바탕으로 프리미엄도 형성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의하면 경기 용인시 수지구에서 공급된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은 전용면적 84.91㎡(30층)가 이달 8억 4270만원에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11월 공급 당시 분양가는 5억 3500만원으로 3억원 가량의 프리미엄이 붙은 셈이다. 이 단지는 신분당선 성복역이 도보권 내 위치하며 상현공원, 이마트 수지점 등의 생활편의시설도 가깝다.
업계 관계자는 "편리함을 추구하는 수요자들이 늘면서 멀리 나가지 않고 집 근처에서 쇼핑과 문화생활을 누리는 현상이 늘고 있다"면서 "주택시장에서 올인빌 라이프 단지의 인기는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KTX 월드메르디앙12' 투시도. 사진=코리아신탁
이러한 가운데 울산 울주군 삼남면 신화리에 들어서는 'KTX 월드메르디앙12'도 올인빌 입지를 갖춰 눈길을 끈다. 이 단지는 오피스텔 266실과 상업시설로 구성된 복합단지다. 지상 1~4층에 상가가 들어서며 5~18층이 오피스텔로 구성된다. 시행은 코리아신탁이, 시공은 일군토건이 각각 맡았다.
단지는 울산역 롯데복합환승센터 개발호재를 품었다. 상업시설이 위치한 3층에서 복합환승센터가 바로 연결되는 스카이워크가 설치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입주민들은 교통과 롯데몰, 롯데아울렛, 키즈파크 등의 생활편의시설을 한 번에 누릴 전망이다.
인근에는 울산 전시컨벤션센터도 계획됐다.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4만 3000여㎡ 규모로 대형 전시장과 컨벤션홀, 각종 회의·업무시설, 부대 편의시설 등이 마련된다. 오는 2020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또 단지 앞에는 울산 유일의 대형수변공원이 위치하며 내부에는 의류 관리기 트롬 스타일러가 무상 제공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오피스텔은 중도금 무이자 등 금융혜택도 적용되며 임대수익 보장책도 준비 중"이라며 "상업시설은 계약금 10% 중도금 전액 무이자 조건이 적용된다"고 말했다.
홍보관은 서울 동대문구 왕산로에 마련됐으며 자세한 상담은 문의전화 혹은 홍보관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