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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다음 달부터 3000억달러 중국산 제품에 10% 관세 부과"

조세일보 | 황윤지 기자 2019.08.02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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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위터 캡쳐)

◆…(사진=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위터 캡쳐)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트윗을 통해 9월 1일부터 3천억 달러 규모 중국산 제품에 관세 10%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포괄적 무역 거래에 대해 중국과 긍정적인 대화를 지속하기를 기대하며 우리는 두 나라(미국과 중국) 사이의 미래가 매우 밝을 것이라고 느낀다”고 말했다.

지난달 30~31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미중 무역협상이 별다른 성과 없이 끝나자 트럼프 대통령은 실망을 표하며 중국 압박에 나선 것이다.

미국은 이미 지난 5월 10일(현지시간) 2500억 달러어치 중국산 제품에 관세 25%를 부과한 상황이다. 지난 6월 29일 미중무역전쟁 휴전을 선언하면서 3250억달러 중국산 제품에 대한 추가관세 10% 부과를 보류했지만 이번에 협상결과가 없자 추가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양국은 노딜로 끝난 이번 상하이 미중 무역협상에서 다음 달에 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미국이 추가 관세 부과를 예고하자 뉴욕 주요증시와 국제유가는 동시에 급락했다.

8월 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대비 1.05% 하락한 26,583.42를 기록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90% 하락한 2,953.56을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전날대비 0.79% 하락한 8,111.12를 기록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대비 배럴당 7.9% 떨어진 53.95달러에 거래를 마감하면서 4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추가 관세부과를 예고하면서 글로벌 경기가 침체돼 원유 수요가 줄어들 것이란 우려로 유가가 폭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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