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성 "야스쿠니, 단순 추도시설 아닌 日 재무장 위한 상징"
◆…최재성 더불어민주당 일본경제침략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 (사진=더 팩트)
최재성 더불어민주당 일본경제침략대책특별위원장은 9일 광복절이자 일본의 종전 선언일인 오는 15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야스쿠니(靖國) 신사 참배가 있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특위 회의를 마친 뒤 "러·일, 청·일, 태평양 전쟁까지 A급 전범자들을 합사한 곳이 야스쿠니 신사다"라며 "단순한 추도 시설도 아닌 그야말로 일본의 재무장을 위한 아주 상징적인 곳"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아베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한다면 그것은 경제 침략에 이어 비경제적 분야까지 확전하겠다는 것"이라며 "참배하지 않는다면 경제 침략에 대한 국제적 여론이 예상 외로 꼬이면서 아베 총리가 갈등하고 있다는 반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아베 총리가 참배한다면 일본의 헌법 개정을 통한 아시아 패권 전략과 군국주의 부활이라는 필승의 목적을 위해 어떤 것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것으로 보겠다"며 "최소한 참배하지 않는다면 최근의 일련의 사태에 대해 고민하고 갈등하는 모습으로 해석하겠다"고 재차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