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캡쳐]
김포공항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난동을 부린 일본인 공무원이 정직 1개월의 징계를 받았다.
19일(현지 시각) 일본 NHK 방송에 따르면 지난 3월 김포공항에서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린 다케다 고스케(武田康祐·47·남) 전 후생노동성 임금과 과장이 정직 1개월의 징계를 받았다.
보도에 따르면 다케다 씨는 지난 3월 19일 한국을 여행한 후 귀국하는 길에 김포공항에서 만취한 상태로 한국인 공항 직원을 폭행하고 “한국인은 싫다”고 소리 지르는 등 난동을 부려 한국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된 바 있다.
후생노동성은 다케다 씨가 체포된 당일 보직을 해임하고 대기발령한 후 "개인여행 중 이지만 극히 유감이고 엄중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결국 다케다 씨에게 1개월 정직 징계하고 사건을 마무리했다.
NHK의 보도에 따르면 다케다 씨는 "많은 분에게 폐를 끼쳐 대단히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처분은 엄숙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